노인맞춤돌봄서비스는 고령사회가 심화되며 노인의 건강, 고립, 돌봄 문제가 동시에 발생하고 있는 현실에서 정부 차원의 대응책으로 2020년 1월에 시행되었습니다. 정부는 고령사회에 대응하여 취약계층 노인들의 일상생활을 지원하고 건강을 유지하기 위한 ‘노인맞춤돌봄서비스’를 확대하고, 기존 단순 돌봄 중심에서 지역사회 자원과의 연계 중심으로 서비스 체계를 전환하고 있습니다.
본 포스팅에서는 정책의 배경, 확대 방향, 구체적인 변화 내용, 실제 사례를 중심으로 지역사회 중심의 돌봄 패러다임 전환을 소개합니다.

🧩 정책 배경
- 초고령사회 진입 : 2025년이면 65세 이상 인구가 전체의 20%를 넘어서는 초고령사회 진입 예상.
- 복합적 노인문제의 등장 : 기존에는 단순한 신체적 돌봄이 주였으나, 현재는 정신건강, 사회고립, 디지털 소외 등 다차원적 문제가 부상.
- 기존 서비스의 한계 : 개별 서비스 간 단절, 지역 간 격차, 기관 간 연계 부족 등의 구조적 한계
🔍 노인맞춤돌봄서비스란?
- 기존 독거노인 응급안전알림, 생활관리사 사업 등 통합
- 대상: 65세 이상 중 돌봄이 필요한 노인
- 주요 서비스: 안전확인, 가사지원, 병원동행, 말벗, 고위험군 집중케어, 지역 자원 연계
🏗️ 서비스 제공 절차
- 신청 및 접수 : 읍면동 주민센터나 서비스 수행기관을 통해 신청 접수가 이루어집니다.
- 대상자 선정조사 : 돌봄매니저가 방문하여 대상자의 건강상태, 일상생활 수행능력, 사회적 관계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합니다.
- 서비스 계획 수립 : 개인별 욕구와 상태에 맞는 맞춤형 서비스 계획을 수립합니다.
- 심의 및 서비스 제공 : 심의를 통해 서비스 제공이 결정되면 계획에 따라 돌봄서비스가 제공되며, 연간 2회 이상 대상자 상태를 재평가합니다.
🏗️ 서비스 확대 방향
1. 개인 맞춤형 서비스 강화
- 욕구조사 고도화 → 건강, 생활환경, 가족구성까지 반영한 맞춤 설계
- AI 상담도구 및 모바일 건강관리 앱 연계 추진
2. 지역자원 연계 중심 구조
- 행정복지센터, 보건소, 민간기관, 자원봉사단체 등과 협력 네트워크 구축
- 자원 데이터베이스화 → 연결 중개 플랫폼 마련
3. 통합사례관리 시스템 도입
- 복지, 건강, 정신건강, 주거까지 포괄하는 통합 관리
- 케어매니저 중심의 종합적 접근체계 마련
📊 주요 변화 요약 도표
구분 | 기존 방식 | 확대 방향 |
---|---|---|
서비스 범위 | 단순 생활지원 | 건강·정신·사회적 욕구 통합 |
제공 주체 | 단일 복지기관 | 지역 연계 협력체 |
대상자 선정 | 소득 기준 중심 | 위험도·욕구 기반 판단 |
📌 실제 사례: 충남 서산시의 사례
- 서산시종합사회복지관, 지역 보건소, 읍면동 복지팀, 자원봉사센터가 연계.
- 치매 위험군 노인을 위한 찾아가는 건강 모니터링, 정서지원 프로그램, 식료품 배달 등을 통합 제공.
- 서비스 만족도 조사 결과 93%가 “삶의 질이 좋아졌다”고 응답.
💬 이용 현황, 문제점 및 개선 방향
[이용 현황]
2024년 기준 약 45만 명 이상의 노인들이 노인맞춤돌봄서비스를 이용하고 있습니다. 특히 독거노인 고위험군의 돌봄 사각지대가 크게 감소했으며, 사회적 관계망 강화 사례가 다수 보고되고 있습니다.
지역사회 자원 연계를 통해 노인들의 복지 서비스 접근성이 향상되었으며, 삶의 만족도 증가에 기여하고 있습니다.
[문제점]
- 인력부담 과중 : 돌봄매니저 1인당 담당하는 노인 수가 과다하여 서비스 질에 한계가 있습니다. 현재 매니저 1인당 평균 120명 이상의 노인을 담당하고 있어 개별화된 서비스 제공이 어렵습니다.
- 지역 격차 : 도시와 농촌 간, 지자체별 서비스 제공 수준과 접근성에 격차가 존재합니다. 특히 교통이 불편한 농어촌 지역의 노인들은 서비스 이용에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 재원 및 인력확보 : 고령화 가속화에 따라 서비스 수요는 증가하는 반면, 지속 가능한 재원 확보와 전문인력 육성이 시급한 과제로 대두되고 있습니다.
[개선 방향]
- 맞춤형 지원 강화 : 개인별 건강상태와 욕구에 더욱 촘촘하게 대응할 수 있는 맞춤형 서비스 체계를 구축하여 노인 개개인의 삶의 질을 향상시켜야 합니다.
- 지역사회 연계 확대 : 공공과 민간, 의료와 복지를 아우르는 통합적 서비스 제공을 위해 지역사회 자원 연계를 더욱 강화할 필요가 있습니다.
- ICT 기반 돌봄 고도화 : 인공지능, 사물인터넷 등 첨단 기술을 활용한 스마트 돌봄 시스템 구축으로 서비스 효율성과 접근성을 향상시켜야 합니다.
🔚 마무리: 복지에서 ‘연결’이 핵심입니다
단순히 누군가를 돌보는 것을 넘어서, 노인이 지역과 연결되어 삶을 누리는 구조로 나아가야 합니다. 노인맞춤돌봄서비스의 확대는 곧 지역사회 복지의 진화입니다. 앞으로도 우리는 복지의 수혜자가 아니라 지역 공동체의 일원으로서의 노인 삶을 설계해야 할 시점에 서 있습니다.
❓연관 질문과 답변
Q1. 노인맞춤돌봄서비스는 어떤 기준으로 신청하나요?
A. 주민센터를 통해 신청할 수 있으며, 기초수급자 또는 돌봄이 필요한 고령자 중 생활상의 어려움이 있는 경우 우선 지원됩니다.
Q2. 노인맞춤돌봄서비스는 무료인가요?
A. 전액 국비 또는 지방비로 지원되며, 대상자에게는 무상으로 제공됩니다.
Q3. 자원 연계란 구체적으로 어떤 의미인가요?
A. 지역 내 병원, 종교단체, 자원봉사조직, 건강관리기관 등을 통해 필요한 서비스를 ‘연결’해주는 방식으로, 서비스 제공기관 간 ‘연계망’을 의미합니다.